요즘 들어 IT맨들이 들썩 거린다.

[ IT맨, 내가 사직서를 쓴 이유. ]
[이재권][ IT개발자, '제2의 전태일' 될라 ]
[IT 개발자들의 야근을 없애주세요 ]

그러데.. 나는 IT맨이면서 고졸이다.

공부를 못해서 대학을 못간건가? 그럴찌도 모른다.
하지만 가슴에 손을 대고 나는 가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

대한민국이라는 빌어먹을 나라는 특이한 사회구조를 가지고 있다.

철저히 학연/지연/혈연으로 사회구조가 이루어져 있다는 것인데..
요즘 죽겠다는 IT에서도 이런 구조다..

그런 사회 구조안에서 고졸이라..

잘나가는 학사/석사/박사들도 죽겠다고 난리를 치니 고졸은 오죽하겠는가?

"그럼 이런 글이 아니라 이를 꽉 깨물고 대학을 졸업 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반문 할지도 모른다.

충분히 옳바른 생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다.
그러나 왠지 씁쓸한 것은 혼자만의 생각일까?

사회구조가 잘못되었다고 한탄만 한다고 해결되는것은 아니다.
나는 여기에서 이러한 사회구조를 꼬집자는 것이 아니다.

소위 3D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IT맨들에게 告 하고자 한다.
최소한 학벌로 승부 보려 하지 말고, 실력과 노력으로 승부 보기 바란다.
나는 IT맨들이 부당하다고 아우성 치기 전부터,  더 많은 부당함을 겪고 지금까지 버텨왔다.

그나마 IT는 학벌의 벽이 높지 않은 편이다.
고졸이 대기업에 입사원서라도 넣어 볼 기회가 생기겠는가?

나는 대기업에 다닌다. 그것도 고졸이면서 IT맨으로 불리면서 말이다.
"내가 잘 나서 거나 , 열심히 노력했다 거나 그러한 것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IT맨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무엇 때문에 IT를 할려고 하는가?
돈 때문이라면 일찍 감치 다른 직종을 알아보기 바란다.

IT보다 더 쉽고 빠르게 돈을 벌수 있는길이 얼마든지 많이 있다.
IT가 재미있고, 흥미롭고, 적성에 맞아도.. 다시 한번 고려해 보기 바란다.

정말 미치지 않고서는 하기 힘들다.
단지 마음속에 자신이 한번 선택한 것으로 평생을 노력하며 밑에서 부터 올라오는 파릇파릇한 친구들과 비교 당하면서 열심히 야근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자기 개발도 소홀해서는 안되며.. 나이가 들면 기억력도 쇠태할 것이며..
빌어먹을 한국에서 소위 말하는 IT맨의 인생은 끝날 것이다.

나는 4~50될때까지 IT맨으로 남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T를 지망하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IT에도 비젼이 있으며, 희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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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니어스

http://www.4te.co.kr 에서 가져왔습니다.

인터넷 관련 일을 업으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씩 머리를 맞대고서 이런 말을 해 본적들이 있을 것이다.


과연 무엇을 해아지 성공할 수 있을까?


물론 이런 생각은 IT 직종 이외의 분들도 항상 생각하며 살아가는 듯 하다.

나 또한 마음 맞는 사람이 있다면, 그러한 질문을 생각없이 일단 툭 던지고 보는 버릇 도 있다.


오랜 기간 이쪽 계통에 몸담아 온 것도 아니고, 인터넷의 미래를 내다볼 혜안을 가진 것도 아니지만... 나름대로 느낀 점은 있다. 그런 점을 한번 정리해 볼까 한다.


인터넷 사용자의 주 부류가 누구인지 고려한다.

뭐 대단한 것은 아니다. 기획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 처럼, 시장분석하고, 연령, 성별 분석해서 어떤 식으로 기획을 하고, 사업을 계획할 것인지를 말 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인터넷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 그리고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서 무엇인가를 구매(물품이건 온라인 상의 아이템과 같은 것이건)하는 사람들이 누구인가를 고려하라는 것이다.

사실, 난 개발자라서 매일 인터넷을 하고, 매일 웹서핑을 하지만, 인터넷에서 물건 구매하는 것은 잘 하지 못한다. 성격 문제일 수도 있으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오히려 내 주변에서 물건 잘 구매하는 사람들을 본다면,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들, 인터넷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다.

여기서 잘 모른다 라는 것은, 정말로 아주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어느정도 기초적인 내용만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다. 바로 그러한 사람들이 물건을 더 잘 구매하고 자주 온라인 쇼핑을 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인터넷 사업을 하면서 항상 사용자의 입장에서 바라보자 라고 이야기 하면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자의 입장에서 바라보질 못한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항상  전문가의 입장에서 무엇인가를 개발하고, 테스트하고 제품을 내 놓는다.

그렇게 해서 내 놓는 제품은 정말로 멋있어 보인다. 또한 시장에 나온 제품을 보고서 전문가들은 찬사를 마다하지 않는다. 여론은 형성되는 듯 보이고, 그 제품은 정말로 성공할 것처럼 보인다.

그러한 분위기에 들떠서 제품을 출시하고 개발한 당사자들은 성공을 확신한다.

하지만 그런 분위기와는 달리 성공하는 제품들은 거의 없다. 잠깐 성공하는 듯 하다가도 금새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간다.

마치 새로운 가게가 오픈하고 그 앞에 도우미 아가씨들이 오픈 축하쇼를 해 주면 그날 하루는 장사가 잘 되다가도 얼마 지나지 않아 손님들이 뚝 끊기는 형국이라고나 할까...

그렇다. 사실 우리끼리 좋다고 떠들어 봐야 일반인들은 모른다. 우리가 티스토리가 정말 좋다더라, 올블로그에서 글을 읽으면 요즘 블로거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고,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다더라... 미투데이라는 것이 생겼는데 정말 재미있다더라, 스프링 노트나 라이프 팟이 새로 생겼는데 정말 힛트칠꺼 같더라 라고 아무리 떠들어도, 일반인들은 아무도 모른다.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것은 그냥 gmarket에서 물건 구입하고, 네이버에서 신문기사 보고 지식인 검색하고, 한게임 사이트에서 고스톱 치는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인터넷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제품의 어느 곳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 생각하라

현재 내가 근무하고 있는 곳은 nhn의 서비스개발센터이다. 네이버 데스크탑, 네이버폰, 포토매니져, 툴바 등을 개발하는 곳이다. 이중에서 네이버폰의 서버파트 쪽에서 일하고 있다.

현재 내가 소속 된 곳이 네이버라는 조직이기에 이러한 제품들에 좀더 신경을 쓰고 좀더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게 되는 것이지, 만일 네이버가 아닌 다른 곳에 근무하게 된다면, 이런 제품이 있는지도 몰랐을 것이다.

아니 알았다 하더라도 그리 맘에 들어하지 않았을 것이며, 조금만 이상한 것이 보여도 바로 고객센터에 따지고 들었을 것이다.(실제로 예전에 네이버에 들어오기 전에는 네이버 안티였었다 ㅎㅎ)

하지만 그건 나만의 생각일 뿐이다. 아니 조금 컴퓨터를 할 줄 안다는 사람들의 생각일 뿐이다.

일전에 중3짜리 아는 학생 컴퓨터에 네이버데스크탑 위젯이 깔려 있길래...

야! 이거 조금 무겁지 않어?

라고 물어봤더니... 그놈이 하는 말이

아뇨.. 이거 너무 좋아요. 벼래별 기능이 다 되요 ^^

라고 말하는 거다. 우리 기준에서는 이거 저거 다 생각하면서 고심을 하겠지만, 실제 많이 사용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조금만 이쁘게 보이고, 실제 많이 사용할 만하고, 실용적이라면 그냥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마치, 네이버보단 구글이 우리에겐 좋아 보일지라도, 구글보다는 네이버가 일반인들에게 더 좋아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인 듯 하다.

덧. 관련 포스트 참고



뭐 더 이상 생각이 안난다. ㅎㅎ 그래도 이쪽 계통에서 오래 일한거 같은데, 뭐가 좋은건지 뭐가 나쁜건지 아직도 구분하기 힘들고, 그래서 서비스 기획이라는 것이 힘든것 같다.

하지만 위에서도 썼다 시피, 인터넷의 이용자의 대부분은 일반 사용자이다. 얼리 아답터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반 이용자들의 입맛을 맞추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서 네이버가 아직도 성공하고 있는 듯 하다.

많은 파워 유저들은 네이버가 곧 있어 망할 것처럼 이야기 하고, 수명이 다 했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지만, 그건 파워 유저들만의 생각이 아닐런지... 일반 유저들은 아직도 네이버에 만족하고 있으며, 네이버는 일반 유저의 욕구를 아주 빠르게 캐취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생산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가 소비자의 욕구보다는 기술을 매우 중요시 하던 구글도 이제는 구글테마구글 데스크탑의 사이드 바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서 소비자의 욕구를 채워주고자 변화하는 것은 아닐런지...


타 회사에서 만든 서비스가 일반 유저들이 좋아할 만한 것이라면, 비겁한 방법일 지라도 수십명의 인력을 투입해서 비슷한 서비스를 네이버는 바로 만들어 버린다. 하지만 유행처럼 번지는 어떠한 서비스라 하더라도, 일반 유저들이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 판단이 된다면 과감히 버린다. 바로 그러한 것이 네이버의 생존 전략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뭐 결론은 간단하다.

일반 유저들은 우리만큼 복잡하게 인터넷을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좋으면 좋은거다. 단순한게 좋은거다.


덧. 역시 정리가 안된다. ^^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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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체리필터
금요일 저녁 퇴근길에 윈도우즈 비스타와 관련된 라디오 방송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출연자의 논지는 "관공서부터 activeX 설치가 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도록 웹 사이트를 개발해 놓았으니 이는 국가 안보와 한 회사의 독점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를 야기 할 수 있다"
였습니다.
그 출연자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곰곰히 생각해 본 결과 비스타 출시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할 진짜 문제는 독점 체제에 따른 피해나 국가 안보 보다는 MS 에 대한 신뢰의 문제와 MS 의 정책의 변화에 따른 우리의 대응 방식에 있다고 봅니다.

아시다 시피 MS 는 지금까지 웹에 있어서만큼은 표준 개발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자기들만의 발전 방식을 따르기를 권장했었고(MSDN 에서 표준을 알려주고는 있지만) 표준이 변화 하기를 기대하지는 않는 분위기 였습니다.
또한 표준적인 기법을 적용해야 할 문제에서도 표준 보다는 자신들의 운영체제에 종속적인 방법으로 사용하기를 권하는 마케팅을 펼쳐 왔었죠
activeX 는 그 대표적인 예일뿐 웹 개발을 하다보면 웹 표준인 줄 알고 사용했던 많은 Tag 들이 실제로는 IE 에서만 작동한다는 사실에 대해서 많이 놀라게 되고 그러한 Tag 들을 만들어 내고 사용하도록 만든 MS가 미워집니다.
(이미 익숙해져 버려서 고치기가 정말 어렵죠)

그러던 도중 MS가 vista 출시(사실은 IE7의 문제지만...)와 함께 웹 개발의 표준으로의 정책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activeX 를 제외시키고 많은 Tag 들이 삭제가 되었으며 보안정책에서도 더욱 엄격하게 적용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1년전쯤 .Net FrameWork 의 Smart Client 기술의 보안 정책을 공부하던 도중에 그 정책의 변화를 어느 정도 느끼고 있었지만 이토록 급작스럽게 변화를 적용할 줄은 예상치 못했습니다.
(마치 Unix 시스템의 권한 설정을 하듯이 보안이 세세하고 엄격합니다)

IE7 이 발표되기 전에는 많은 웹 개발자들이 99%의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IE 기반에서만 컨텐츠가 제대로 보여진다면 다른 브라우저는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MS 신봉자들은 MS의 정책을 따르면 마치 절대 실패 하지 것처럼 자신들을 합리화 하였으며 또한 주위의 우매한 정책 결정자들을 설득하였습니다.
돈으로 포장된 그럴듯한 프로그램에 현혹되어 수많은 정책 결정이 MS 독점을 조장하였으며 이에 대한 인과응보의 결과로 IE 용으로 개발 되었던 많은 사이트가 재 개발되게 될 것입니다.
가히 웹 개발자들에게 있어서 제 2의 인터넷 대란 이라 불릴만 하죠

저를 포함한 수많은 웹개발자들은 이번 일을 보면서 MS(한 회사) 를 따르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것을 깨닳아야 할것입니다.
회사에서 정책이 변경하는 것은 쉬운일지만 국제 표준이 변경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것이 비록 다소 어렵고 복잡한 일일 지라도 더는 한 회사의 정책 변화로 인해 막대한 손해와 어려움을 당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산업에 대한 독점의 결과로 시장을 변화 시켜 버리면 해당 산업에 종사하던 사람들은 직장을 잃거나 가치를 잃게 됩니다.
즉 회사에 종속적인 것을 개발하는 것이 자신의 인생을 결정 지을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제 다시는 개발자의 입을 통해서 "결국엔 MS 를 따르게 될것이다" 와 같은 황당한 말을 듣지 않았으면 합니다.

cf) 작은새님의 글입니다. 제가 옮기는 과정에서 마치 제가 쓴 글처럼 표시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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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체리필터